"함께 노래하며 봉사해요"…아리랑합창단 단원 모집
아리랑합창단(단장 김경자, 지휘 김정민)이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단원 모집에 나섰다.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 여성 합창단 중 하나인 아리랑합창단은 오는 9월 27일 정기 연주회를 열기로 했다. 김경자 단장은 “2년마다 정기 연주회를 열고 있다. 곧 장소와 시간을 확정하려고 한다. 더 멋진 화음을 들려주기 위해 일찌감치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”고 설명했다. 현재 등록된 단원은 34명이지만, 평소 연습에 참가하는 이는 27명 정도다. 김 단장은 “단원 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느냐다. 노래를 사랑하고 단원들과 가족처럼 화목하게 지내면서 지역 사회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50~70대 한인 여성은 누구나 환영한다”고 말했다. 올해로 창단 28년째를 맞은 아리랑합창단은 한인 단체 행사 출연, 양로병원 위문 공연, 불우이웃 돕기,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봉사 활동에 앞장서왔다. 또 연주회 수익으로 한인 단체와 교회를 돕기도 했다. 오랜 봉사 활동으로 지난해 4월엔 김 단장을 비롯한 단원 6명이 대통령 평생봉사상을 받았다. 이들은 각자 누적 4000시간 이상 봉사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했다. 아리랑합창단 임원은 김 단장과 김영순, 심라윤 부단장, 차귀옥 총무, 린다 노, 박오현 재무, 박자원 악보부장, 김춘자 감사, 데이지 김 소프라노 팀장, 최혜숙 봉사 부장 등이다. 아리랑합창단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가든그로브의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(13091 Galway St)에서 모여 연습하고 있다. 문의는 김경자 단장(714-915-2399)에게 하면 된다. 글·사진=임상환 기자노래 봉사 대통령 평생봉사상 봉사 활동 봉사 부장